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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바다 쓰레기 이야기

제주 바다에는 어떤 것 들이 버려져 있을까? [두 번째 이야기]

해변과 해안가에 쌓여 있는 쓰레기들을 보면 어업용 폐그물, 밧줄, 스티로폼 부표, 플라스틱 부표등 어업용 폐기물을 쉽게 볼 수가 있습니다. 그물과 밧줄들 중 크기가 큰것들은 물에 젖고 모래들이 묻어 있어 그 무게가 엄청 나기도 합니다. 그래서 혼자서는 치울 수 없고 많은 사람들이 협심했을때만 치울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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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업용 폐기물 중에서도 가장 많이 버려지는 것은 바로 부표인데요. 부표에는 플라스틱 부표와 스티로폼부표가 있습니다. 플라스틱 부표는 안에 물이 가득차 수거가 어려운경우가 많고 스티로폼 부표는 알갱이로 알알이 부셔져 수거 자체가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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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플라스틱으로 된 트랩등 어업에 쓰이는 어업용 폐기물이 해양쓰레기의 절반이상을 훨씬 웃돌고 있다고 봅니다. 어부들이 어선에서 마시고 먹고 쓰고 생긴 쓰레기들을 그대로 바다로 버리는 것을 감안하면 어업으로 생기는 쓰레기는 해양쓰레기의 70%이상이 아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제는 우리가 먹는 음식들이 식탁위로 올라오기까지 얼마나 많은 쓰레기를 만들어 내는지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생산뿐만 아니라 음식이 유통될때 (냉동/냉장 식품을 택배로 받을때) 함께오는 스티로폼 박스와 아이스팩들까지생각하면 그 쓰레기는 어마어마 하겠지요.


세이브제주바다는 해양쓰레기를 수거하는데에서 그치지 않고 해양쓰레기 재활용률을 높이는데 직접적으로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해양쓰레기는 염분및 다른것들에 오염되어 있어 재활용이 힘들지만 그 중에 재활용이 비교적 용이한 플라스틱 부표를 재활용 하는 프로젝트를 진행중에 있습니다.


플라스틱 부표중 PP 또는 HDPE라고 적힌 부표들은 재활용이 가능한데 '친환경부표'라고만 써져있고 정확한 재질이 무엇인지 적혀있지 않은 것들이 많아 재활용이 어려웠습니다. 정확한 재질 표시를 해양한다는 규제를 만들어 달라고 해양수산부에 의견을 피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계속해서 플라스틱 부표 재활용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니 관심가지고 지켜봐 주세요!

해양쓰레기 재활용 프로젝트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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